본문바로가기

2017 SEOUL FUTURE FORUM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뉴노멀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Corporate New Normal

초청의 글

2017 SFF초청의 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퓨쳐포럼 SFF에서 다시 만나 뵙게 돼 반갑습니다. 그동안 SFF는 글로벌 경제에 기술적 충격을 가져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현상과 진로에 대해 진단해왔습니다. 현재 진행형인 4차 산업혁명의 폭과 깊이가 넓고 깊은 만큼 올해도 SFF의 초점은 여전히 4차 산업혁명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업으로 눈을 돌려 경영환경, 전략, 노사관계 등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 짚어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논점은 주로 일자리가 얼마나 줄 것인지, 또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시대가 올 것인지 등에 집중돼 왔습니다. 먼저 일자리 논쟁을 보면, 한 쪽에는 파괴적 속도로 사라져 갈 일자리에 대해 걱정하는 소리들이 적지 않습니다. 제리 카플란 스탠퍼드대 교수는 저서 ‘인간은 필요 없다’에서 “정보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노동시장이 도저히 적응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상당히 심각하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에릭 브린욜프슨 MIT교수 등은 정보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 내 고용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계의 능력에 대해서는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는 특이점(Singularity)의 세계가 3, 40년 안에 가시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기계는 어차피 인간이 정한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습니다.

2017 SFF는 이런 논쟁을 배경으로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이 기업들에게 어떤 변신을 요구할지에 대해 심층 진단해보려 합니다. 우선 기업의 전략 수립도 종전과 다른 관점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안 보이는 곳에서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나 기업의 방어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유연한 위기대응 능력과 퍼스트무버로서 선수를 치고 나가는 시장 선도 역량이 생존의 조건이 될 전망입니다. 또 일자리, 직업,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기업에게는 제품 수요 예측 및 마케팅, 근로자, 노사관계, 노무관리 방식 등에 걸친 기업 운영 전반의 혁신을 요구할 것입니다. 특히 기계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큰 흐름 속에 노사관계와 노무관리는 발상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은 매우 복잡해 보입니다. 그러나 기본으로 돌아가면 답이 보입니다. 기존의 일자리들이 사라질 때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 됩니다. 이를 위한 핵심적 동력은 기업가 정신입니다. 기업가의 야성적 충동이 발동해 파괴적 혁신을 선도한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한국경제와 기업들은 선두권에서 앞서갈 수 있습니다. 정부 또한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새로운 환경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은 기업인만큼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혁신성장에 다시 불을 지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해줘야 합니다. 2017 SFF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주최로 진행됩니다. 주제 기획, 강연자 선정 등 많은 면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은 한국노동연구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기업의 뉴노멀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과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SFF에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7년 10월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최남수

copyright

서울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82, 5층 (여의도동) 머니투데이방송미디어비즈팀 TEL : 02) 2077-6307
E-MAIL : mediabiz@mtn.co.kr  email

Seoul Future Forum 2017

MTN 머니투데이방송